안녕하세요...힘겨웠던 여름도 이제 막바지인 듯 합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시면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겠지요...^^
오랜만에 명도 후기를 올려 드리네요...(여름이 주는 게으름으로 널리 양해를...)
보통 낙찰전 많은 분들이 집 상태를 궁금해 하시고
집 내부를 보고 응찰 할 수 없는지 문의 하십니다.
실무에서 낙찰 전 물건 상태 파악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소유자이건 임차인이건 누군가 수시로 찾아와 집을 보여달라 하면
보여줄 의무가 없는 그들로서는 협조할리가 만무 하겠지요...
그래서 일반적인, 중하의 상태로 예상하시고 응찰하심이 좋을 거라 판단 됩니다.
그런데 의외로 잘 관리 되어 있는 집을 만난다면...
아래 물건 사진 보시고 낙찰받으신 분은 어떤 감정이셨을지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경우로 소개해 드리는 것이 아님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사다리차 이용이 불가하여 엘리베이터로만 이사하다보니 다소 시간이 오래 걸렸지요...
욕실 이구요...
작은방인데 약간의 결로가 있는 듯 했습니다.
시원한 풍광이 좋은 거실은 확장되어 있고 나름의 인테리어까지....
낙찰자께서 오시지 못하여 관련된 서류와 열쇠 등 잘 보관하여 알려 드리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중하로 예상하고 입찰한 물건 치고는 상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생활하시다 보면 외관상으로 보이지 않는 다른 단점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파트와 같은 공동 건물들은 관리가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편으로
의외로 생각보다 괜찮은 상태의 물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사 잘 하셔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며....



